[9/27] 36기 블로그 챌린지 #5
[01]
니치 마켓(틈새시장)을 잘 공략한 사례의
서비스를 1개 이상 찾아보기
Daylight Computer
창업자는 출시 한달만에 100만원짜리 제품을 5,000개나 판매했다.
아이패드와 비슷한 태블릿이지만 블루라이트가 없고, 빛이 반사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킨들'이라는 제품과 유사하지만 화면을 빠르게 스크롤 하는 것이 가능하고,
OS가 내장되어 있어서 모든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차이점. GPT 앱도 쓸 수 있고, Word를 켜놓고 문서 작업을 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프트웨어로 창업하는 시기에 용감하게 하드웨어로 창업을 시도했다.
창업가는 세상에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빛을 반사시키지 않는 디스플레이를 찾기 위해 수많은 논문을 읽고 몇달 전 획기적인 연구가 일본에서 발행되었다는 것을 발견하자 곧바로 일본을 찾았다.
기술을 찾았다면 생산을 해야한다. 일본의 디스플레이 공장들은 최소 50만대 이상은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이 MVP로 50만대를 생산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창업자는 포기하지 않고 디스플레이 관련 컨퍼런스를 끈질기게 찾아다녔다.
결국 소량 생산을 해줄 공장을 찾았고 프로토타입이 나오는데 2년이 걸렸다.
그들은 창업자가 성공할 것 같지 않지만, 자신의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컴퓨터라서 투자한다고 했다.
투자 받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데 또 2년이 걸렸다.
신기한 제품이라 미디어에서 많이 소개해줬고 창업자는 다양한 팟캐스트에 나가서 인터뷰를 했다.
트위터에 올라간 제품 홍보 영상도 많이 바이럴 되었다.
출시 한달 만에 5,000대가 다 팔렸고, 올해 만들 수 있는 수량은 모두 판매되었다.
현재는 내년에 발송될 제품에 대한 웨이팅 리스트를 받는 중이다.
배운점
1. 성공 확률이 낮아도 뛰어드는 사람의 에너지.
2. 페인포인트가 명확하다면, 첫번째 프로덕트 개발이 오래 걸려도 괜찮다.
3. 어려운 문제일수록, 경쟁은 없을 수 있다.
어려운 문제를 풀고, 오래 걸리는 것을 모두 견디며 성공해낸 창업자의 스토리를 보며
경외감과 신선함을 느꼈다. 그의 끈기에 박수를 보내며 나 또한 이렇게 다양하게 창업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물론 내가 첫 비즈니스를 이렇게 어렵게 풀어낼 것은 아니지만 시야가 넓어진 기분이다.
[02]
최근 한 달 동안 1차원적 쾌락과
2차원적 쾌락 중
어떤 쾌락에 보다 더 비중을 두었는지
적어보기
퇴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제 보기 힘들어질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는 것 자체가 약간 의미가 없고 힘만 들 뿐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지쳐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만족감을 얻기 위한 행동을 하고있지 않다.
오히려 지금은 나에게 집중하고 싶어서 나의 만족감만 생각하는 중이다.
그래서 창업에 더 힘쓰게 되고 이런 차원에서 1차원적 쾌락에 많은 비중을 두고 살고 있다.
창업 과정에서 좋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만든다면 그 때 비로소 다시 2차원적 쾌락의 비중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